대한민국 한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탈락 가나 포루투칼 우루과이

대한민국 한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탈락 가나 포루투칼 우루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크 H조 2차전에서 맞붙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2대 3으로 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전반전에 두 골을 허락한 후 후반전에 두 골 만회에 나섰으나 추가골을 허락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1무 1패로 4위(승점1)에 위치했다.

 


한국대표팀의 초반 경기 흐름은 가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60%를 선회했고, 공은 줄곧 가나 진영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나자 가나에게 기습 공격을 허락하면서 연이어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 24분 좌측 터치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가 그대로 골대에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가 올린 크로스를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 놓으며 대한민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이 가나대표팀에게 넘어가면서 고전했다.

 


후반전 들어 경기 흐름은 다시 대한민국이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나상호에 이어, 후반 12분 권창훈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상대 왼쪽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조규성에게 공을 넘겼고, 조규성은 이를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뒤 조규성은 상대 왼쪽 공간을 허물면서 김진수가 올린 공을 헤딩으로 동점골로 만들었다. 

 


하지만 가나의 재반격은 매서웠다. 쿠두수가 후반 23분 왼발로 한국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2-3으로 뒤졌다. 

한국대표팀은 만회를 위해 가나의 문전을 쉴새 없이 두드렸으나 결국 만회골에 실패했다.

 


경기 전까지 미국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39%였다. 조 1위로 통과할 확률은 11%,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확률은 16%로 나왔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자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39%에서 21%로 떨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17%까지 떨어졌던 확률은 전반 34분 가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두 번째 실점을 하자 9%로 추락했고 조 1위 확률은 1%가 됐다.

몇 시간 뒤 열리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해당 확률은 올라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 한국으로선 1승을 갖고 있는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은 다음 달 2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 16강 탈락의 가능성이 높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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